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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공제조합 코로나 특별융자 상환기한 ‘1년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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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2 09: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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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용기간 1년으로 잡았으나 코로나 장기화로 ‘1년 더’
지난해 3~6월 신청 조합원 1만 개사, 1300억 상환 부담 덜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제도를 시행한 지 1년째를 맞이했다.
조합원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 수혈된 코로나 특별융자는 지금까지 1만4000여개사가 넘는 조합원이 1900억원 가량을 이용 중이다. 전체 조합원 넷 중 한 명꼴로 조합 특별융자 총 한도의 95% 이상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조합은 특별융자 신청기간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특별융자를 이용 중인 조합원에 대해서도 1년 연장 신청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합관계자는 “지난해 특별융자제도 시행 당시 이용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여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을 지원하고자 상환기한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조치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6월 30일까지 조합 코로나 특별융자를 신청해 이용 중인 조합원은 각자의 만기일에 맞춰 1년 연장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특별융자 이용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상환기일 및 연장 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여 업무 편의를 더하는 한편, 분할 상환 등을 유도해 조합의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유지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해 7월 이후 특별융자를 신청, 이용 중인 조합원에 대한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특별융자를 이용 중인 조합원이 연장 이용을 원할 경우 인터넷 업무서비스(ebiz.kscfc.co.kr)에서 로그인 후 융자 > 융자신청 > 국세완납증명서 제출(또는 신청화면에 발급번호 입력) 및 이자납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조합관계자는 “코로나 특별융자 시행 초기였던 지난해 3월부터 6월말까지의 기간에만 총 1만여개사의 조합원이 1000억원이 넘는 특별융자를 신청해 이용해오고 있다”며 “시행 1주년을 맞아 특별융자 만기일이 도래하는 조합원사에 1년 연장 신청이 가능함을 적극적으로 알려 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코로나 금융지원에도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noah@kosca.or.kr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 http://www.koscaj.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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